가상자산거래소 지닥 해킹
지난 9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지닥(GDAC, 대표 한승환)이 해킹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위믹스, 테더 등 4종의 가상화폐에서 총 1,022만여 개의 자산이 탈취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화로 대략 최소 182억 이상의 피해 금액이 발생했다고 해요😥
이는 지닥 총보관 자산의 23%에 해당하는데요. 10일 지닥 공지에 따르면 오전 7시경 지닥 핫월렛에서 해킹이 발생해 식별되지 않은 지갑으로 전송되었다고 합니다. 지닥은 지갑 시스템과 관련 서버를 중단하고 경찰에 신고해 사이버수사를 요청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피해 사실을 보고하고 지원 요청을 한 상태라고 합니다.
한편 지닥은 ‘위믹스 상장 비원화거래소’로 유명해졌는데요. 지난해 위메이드 코인인 ‘위믹스’가 업비트 · 빗썸 · 코인원 · 코빗 등에서 상장 폐지된 지 2시간 30분 만에 지닥에서 상장되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 때문에 이번 사고로 인해 위믹스 해킹 이슈가 불거지면서 위메이드의 주가가 하락하였는데요.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3.9% 내린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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