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letter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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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 운영팀ㅣ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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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letter #9 ] 2022 마음의 정거장, DoLearn

기온이 뚝 떨어진 날이 며칠씩 계속되면 아주 가끔, 어릴 적 꿈을 꿉니다.
시골 할머니 집 꿈속은 겨울방학 중인 1월의 아침 풍경, 천장에서 새어 들어오는 찬 바람에 떨던 밤과 꽁꽁 언 빨래가 널린 마당, 수명을 다한 석유풍로 그을음 냄새가 부엌에서 짙게 나던 기억입니다. 어쩐 일인지 냉기 가득한 시골집은 어른이 된 후 제 ‘마음의 정거장’으로 남아있습니다. 아마 누구나 저처럼 다시 찾아가고 싶은 '마음의 정거장'이 있을 것입니다.

하루 종일 동동거리며 목숨 걸듯 치열하게 살다가 한 번쯤 잠시 호흡을 가다듬도록 해 주는 인생의 짧은 쉼표 같은 공간, 흔들리는 삶을 꽉 잡아 주는 존재 말입니다. 잘해 낼 수 없을 것 같아 불안했고, 마음속 상처엔 딱지가 앉았지만 결국 잘 이겨 내고 오늘도 하루를 보내면서 오히려 더 그리워지는 곳입니다.

지금 글 쓰는 저는 2022년 12월 31일 앞두고 그 꿈속 정거장 앞에 서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2년 한 해 삶의 작은 마침표를 찍고, 잠시 쉼표에 시선을 돌려 조금이나마 삶의 여백과 거리를 좁혀 보려 합니다
지난주에는 지인과 커피숍에서 이런저런 두런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하다.
 "잡다하고 가벼운 콘텐츠에서 제가 얼마나 많이 배웠는데요. 인기있는 지식 영상, 알고 있어야 할 정보를 실은 두런 콘텐츠는 그 시대를 보여 주는 트렌드 학습이 될거라 생각해요."
라는 말을 지인이 해주었고, 이는 서비스 기획에 작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특정 주제를 잡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서비스와 달리 두런은 그때그때 이슈와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온갖 지식 내용을 모아 작은 시도로 배워보자는 의도로 서비스 이름마저 Do Learn 입니다. 
한번 가볍게 보고 여러 사람에게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또다른 이용자분들이나 지인에게는 작은 배려가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서비스 기획에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두런 서비스를 오픈한지 6개월, 2022년 서비스 오픈과 운영을 하며 달리다 보니 어느덧 새로운 2023년의 출발선입니다. 여러분의 가슴을 두드리는 콘텐츠, 머리를 깨우는 정보를 두런에서 발견하고, 일상에서 작은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다가올 2023 다이어리는 준비하셨나요?
새마음 새뜻으로 시작될 새해를 위해 나만의 다이어리를 꾸미고, 소소하지만 특별한 내 일상을 기록해보세요! 
오늘도 두런 서비스 운영자들은 이용자분들과 함께 좋은 콘텐츠 서비스를 위해 천천히 달리고 있겠습니다. 

- 2022년 달력 마지막 일자를 앞두고
 도돌이표와 마침표 사이 짧은 쉼표 찍고, 2023년 화이팅 외치는 두런 운영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