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추위로 어깨가 움츠러드는 겨울보다 얇은 옷차림으로 바깥을 돌아다닐 수 있는 여름을 좋아합니다. 짙은 녹음의 그림자, 카랑카랑한 매미 소리, 분수대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깔깔 웃음소리, 레몬청과 꿀을 듬뿍 넣고 얼음 동동 띄운한 잔은 제 마음을 청량하게 만드는 여름의 조각들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로맨틱한 알전구가 켜진 비스트로와 펍에서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의 왁자지껄 소음을 배경 음악 삼아 밖에서 즐기며 여름의 어느 날도 소중한 여름의 조각으로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주면 두런서비스를 수줍게 세상에 보여드린지 1개월을 맞이하는 시점입니다.
벌써 두런을 통해 학습과 라이프 스킬을 익히시는 이용자분들의 활동도 보이고 두런과 함께해 주시는 많은 이용자 분들께 힘을 얻고,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두런 서비스 사용하길 정말 잘했어!" 라는 마음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김하나 님이 쓴<힘 빼기의 기술>을 읽었는데요. 이사 후 집 정리를 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각각의 차이를 느끼며 수백 개의 나사를 조여나가는 동안 나는 신년 벽두에 걸맞은 깨달음을 얻었다. 모든 일은 나사 하나하나의 차이만큼 달라진다. 십자 홈이 튼튼하고 용도에 맞는 나사를 써서 정확하고 견고하게 나사 하나를 조이는 건 결국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요령과도 같다. 단단한 하루하루가 모여 뿌듯하고 견실한 삶을 이루어내리라.”
두런 서비스도 여러분의 하루하루를 단단하게 만드는 나사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두런의 서비스를 이용하시면서 궁금한 것이나 피드백!
또는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두런 서비스팀 모두가 그렇지만, 저 역시 콘텐츠에 남겨주신 리뷰, 고객센터에 보내주신 문의, 그리고 온라인에서 검색되는 모든 후기를 다 열심히 찾아 읽습니다.